옥천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타이치 운동프로그램을 주 1회 2시간씩 운영하고 있다.

타이치 운동프로그램은 2018년 시범 실시한 방문형치매안심센터의 한 프로그램으로 옥천군치매안심센터와 충남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진이 함께 추진한 사업이었다.

타이치는 원래 중국무술에서 유래한 운동으로 기공호흡과 함께 천천히 느린 동작을 지속적으로 둥글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치매안심센터에서 하는 타이치 프로그램은 쉼터 참여자의 신체조건을 고려해 할 수 있어 인지기능이 저하된 대상자에게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다.

실제로 작년 시범사업 연구결과보고서에 의하면 오른손 악력 0.74kg증가, 6m 걸음 시간 2.25초 감소 등 프로그램이 대상자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타이치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 쉼터「어울림」에서만 운영하고 있으며 12주 운영 후 2020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임순혁 보건소장은“타이치 운동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옥천군 「어울림」쉼터를 찾아오는 치매환자와 가족 모두의 삶의 질 개선 효과가 있고 스트레스가 경감돼 환자와 가족 모두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